홍남기 "강원도지사 출마 생각없이 직분 전념..좌고우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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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에 강원도지사에 출마할 것이란 전망에 "그런 생각 없이 직분 수행에 전념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원도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자 "언제까지 부총리를 할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직분을 수행하고 있고 변동이 없다면 맡고 있는 일 최선 다할 것"이라며 "좌고우면하는 게 맞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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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36년, 좌고우면 없이 쉼 없이 달릴 것"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에 강원도지사에 출마할 것이란 전망에 “그런 생각 없이 직분 수행에 전념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원도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자 “언제까지 부총리를 할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직분을 수행하고 있고 변동이 없다면 맡고 있는 일 최선 다할 것”이라며 “좌고우면하는 게 맞지 않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년반 전에도 ‘국회의원 나오냐, 안 나오냐’는 질문에 답변해도 또 얘기해달라, 또 얘기해달라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강원도지사 출마 여부 질문이 나왔다)”며 “부총리를 수행하고 있고, 지금 상황도 경제가 엄중한데 이런 직을 수행하면서 다른 곳에 마음을 두는 게 맞지 않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5일 취임 1000일을 맞은 소회에 대해 질문을 받자 “1000일이 넘었다고 해서 케이크를 갖다 준 분도 있고 해서 실감을 했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1000일을 기념하는 것 같은) 생각을 안 하고 달려온 것 같다. 1000일이든 900일이든 확 이렇게 다가오진 않았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홍 부총리는 “워낙 쉼 없이 막 달려오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뒤돌아보니까 그렇게 시간이 지났던 것 같다”며 “1000일에 대해서 신문에서 평가한 것도 다양하다. 어떻게 견뎠나 하는 것도 있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공직 36년째인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며 “공직 마지막 순간까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공직자가 할 일을 명백히 설정해 놓은 것이 있다. 쉼 없이 달려가는 것 외에는 좌고우면이 없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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