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MS 인증 거래소, 28개소..7곳 늘어

조귀동 기자 2021. 9.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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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9월 25일부터 가상자산 사업자의 필수 요건이 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곳이 10일 현재 28개 업체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 가상자산 지갑사업자 12곳이 ISMS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은 13일 ISMS 인증을 받은 가상자산 사업자 40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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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9월 25일부터 가상자산 사업자의 필수 요건이 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곳이 10일 현재 28개 업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5일 ISMS 인증 업체 명단 공개 이후 7곳이 추가됐다. 또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 가상자산 지갑사업자 12곳이 ISMS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서울 빗썸 강남센터 시세 현황판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무조정실은 13일 ISMS 인증을 받은 가상자산 사업자 40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28곳, 가상자산 지갑사업자는 12곳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특금법)’을 개정하면서 가상자산 사업자가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ISMS 인증을 받도록 했다. ISMS 인증을 받았음을 신고해야 하는 시한은 오는 24일이다. 이 날까지 ISMS 인증을 받았다는 걸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원(FIU)에 신고하지 않으면 불법 업체가 된다.

여기에 대해 거래소는 매매 대금이 오가는 집금계좌를 법인 명의로 개설해 등록해야 한다. 이른바 실명계좌 확보다. 실명계좌 확보는 단순히 계좌를 개설하는 게 아니라, 은행과 관련 계약을 채결해야 가능하다. 25일부터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거래소는 현금으로 가상자산을 사고 팔 수 없게 된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다른 가상자산을 교환하는 이른바 ‘코인 마켓’만 가능해진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21곳이던 ISMS 인증 거래소는 28곳으로 늘었다. 빗크몬, 메타벡스(Metavex), 오아시스, 플랫타익스체인지, 비블록, 프라뱅, 와우팍스(wowPAX) 등이 9월 새로 ISMS 인증을 받았다. 또 토큰뱅크 및 옥텟, KDAC, 마이키핀, KODA, 하이퍼리즘, nBlocks, 볼트커스터디, WEMIX, basic.finance, 비트로, Paycoin Wallet, CoinUs 등 가상자산 지갑 사업자들이 ISMS 인증을 받았다.

정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웹사이트(https://isms.kisa.or.kr)에 가상자산 사업자의 ISMS 인증 여부를 게시한다고 발표했다.

ISMS 인증을 받지 못해 영업을 할 수 없는 가상자산 사업자는 17일까지 영업 중단 여부를 공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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