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 박준영 전체 1순위 입단, 해외파 권광민 한화-진갑용 아들 롯데행

[뉴스엔 한이정 기자]

1라운드 전체 1순위 주인공은 세광고 박준영이다.

세광고 우완투수 박준영은 9월13일 진행된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 받아 한화 이글스의 품에 안겼다. 한화는 1차 지명에서도 파이어볼러 광주진흥고 문동주를 뽑은 데 이어 2차 지명에서도 박준영을 지목하며 신인 최대어 투수 2명을 얻었다.

박준영은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올해 주말리그, 전국대회에서 16경기에 등판해 56⅓이닝을 소화했다. 5승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며 초고교급 평가를 받았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전국 최고 레벨의 우완 투수 박준영을 뽑았다"면서 "문동주와 박준영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 리그 최고 우완 투수가 될 것이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차 지명에선 총 100명이 프로 입단을 하게 됐다. 지난해 팀 순위 역순인 한화-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kt wiz-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순으로 지목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가 KT로부터 받은 3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은 SSG로부터 4라운드, NC는 롯데의 4라운드 지명권을 받아 신인을 뽑아갔다.

1라운드에서 박준영에 이어 현민(광주동성고)-김영웅(물금고)-조세진(서울고)-최지민(강릉고)-박찬형(북일고)-김주완(경남고)-이상우(유신고)-김동준(군산상업고)-이준혁(율곡고)을 지명했다.

전 시카고컵스 출신 외야수 권광민이 5라운드 전체 41순위로 한화 품에 안겼고, 진갑용 코치 아들로 알려진 경북고 투수 진승현은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KBO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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