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저금리 가계대출 일부 11월까지 안 판다

양성희 기자 2021. 9. 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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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낮은 금리로 책정되는 가계대출 상품 일부를 11월까지 한시적으로 팔지 않는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5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잔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가계대출 상품을 취급하지 않는다.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의 고삐를 죄고 있어 은행으로선 금리를 올리거나 한도를 줄이면서 가계대출 증가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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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우리은행 영업점 입구/사진=뉴시스


우리은행이 낮은 금리로 책정되는 가계대출 상품 일부를 11월까지 한시적으로 팔지 않는다. 강화한 대출 규제에 발맞춘 조치다. 전반적으로 금리를 올려 대출 증가세를 완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5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잔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가계대출 상품을 취급하지 않는다.

'우리 아파트론', '우리 부동산론' 등 비대면 상품을 포함한 가계 부동산 금융상품 전체가 대상이다. '우리 새희망홀씨대출', '우리 드림카 대출' 등 일부 신용대출 상품도 대상으로 삼았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저금리 상품을 팔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평균 금리가 상승하게 된다.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의 고삐를 죄고 있어 은행으로선 금리를 올리거나 한도를 줄이면서 가계대출 증가를 막아야 한다.

지난달 코픽스를 보면 신잔액 기준 코픽스가 0.81%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0.95%), 잔액 기준 코픽스(1.02%)와 비교해 가장 낮았다.

이와 연동하는 우리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보면 신잔액기준의 경우 2.48~3.49%로 신규취급액 기준(2.62~3.63%)보다 낮게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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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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