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꼬리에 꼬리 무는 논란의 아이콘 [이슈&톡]

박상후 기자 2021. 9. 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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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이 '논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누리꾼이 작성한 댓글에는 '응 구리다', '개인적으로 노엘은 이렇게 자기 자랑하는 것보다 자신이 느끼는 내면의 감정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곡들이 훨씬 좋은 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담겼다.

연이은 논란으로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진 노엘은 이번 사건을 통해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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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래퍼 노엘이 '논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다수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감각적인 래핑으로 두각을 드러냈지만, 최근 각종 논란과 의혹에 휩싸이며 자신의 이미지를 스스로 깎아내리고 있다.

노엘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신곡 '이미 다 하고 있어' 비판 댓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누리꾼이 작성한 댓글에는 '응 구리다', '개인적으로 노엘은 이렇게 자기 자랑하는 것보다 자신이 느끼는 내면의 감정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곡들이 훨씬 좋은 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담겼다.

이에 노엘은 자신의 신곡을 혹평한 누리꾼을 향해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 아니냐. 인터넷에서는 XX 센 척하는 것 같다"라며 다소 격양된 모습으로 강하게 비난했다.

해당 글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본 누리꾼은 "재난지원금 대상자 전체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비춰질 수 있다"라고 그의 발언이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노엘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다만 계정은 그대로 유지 중이다. 누리꾼은 노엘의 사과를 촉구했으나, 그는 대응 대신 침묵을 선택했다.

노엘


노엘은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 시즌1'에 출연해 스윙스의 극찬을 받으며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방송 직후 미성년자 성매매와 음주 의혹이 불거져 1회 만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차했다.

자숙을 이어오던 그는 같은 해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를 통해 복귀했다. 본선 무대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발군의 실력을 자랑, 그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2018년 스윙스가 이끌던 인디고 뮤직에 합류하고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노엘의 SNS 언행은 꾸준히 도마 위에 올랐다. 래퍼 레디에게 욕설을 내뱉어 구설수에 휘말렸고, 라이브 방송 도중 "날 욕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이다. 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노엘은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그는 범행을 회피하기 위해 조수석에 앉았던 지인을 운전자로 내세운 사실이 밝혀져 거센 질타를 받았다.

또한 음주운전 집행유예 기간에 행인을 향해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노엘 일행의 모습이 담긴 CCTV를 확인한 뒤 폭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지만 검찰은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연이은 논란으로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진 노엘은 이번 사건을 통해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필터 없이 쏟아낸 거친 언행은 결국 노엘을 낭떠러지로 몬 요인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노엘 | 장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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