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 재개 영향"..원·달러 환율 6.9원 오른 1176.0원 마감
조성신 입력 2021. 9. 13. 16:42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강세 재개 영향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117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6.9원 상승한 1176.0원에 마감됐다.
미국 생산자물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테이퍼링 신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강세 재개에 서울환시에서 달러 매수 심리도 힘을 얻었다.
수급상 지난주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대한 역송금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결제물량도 활발히 들어왔고, 역내외 롱 플레이도 상승을 부추겼다.
반면, 네고물량은 많지 않았다. 환시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 중반에서 상단이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적인 비드 우위 장세를 볼 때 오후에도 좀 더 상승 여지가 남아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지난주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강했던 만큼 관련 물량 처리 등으로 비드가 강한 모습이며, 비드가 꾸준히 나오는 반면, 네고물량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1170원대 중반에서 막히는 모습이라 상단을 뚫을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1177원까지는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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