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카오페이증권, '소수점 거래'로 MZ세대 본격 공략

이지운 기자 2021. 9. 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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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국내주식에 대한 소수 단위 매매를 허용하면서 증권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국내외 주식 거래에서 소수 단위 거래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바꾸고 다음 달부터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증권사의 신청을 받아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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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국내주식에 대한 소수 단위 매매를 허용하면서 관련 서비스 마련에 증권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이미지투데이
금융당국이 국내주식에 대한 소수 단위 매매를 허용하면서 증권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소수점 매매에 관심을 보여 온 빅테크 증권사들의 관련 서비스 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국내외 주식 거래에서 소수 단위 거래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바꾸고 다음 달부터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증권사의 신청을 받아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소수점 매매란 비싼 주식을 0.1주, 0.01주 등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사고팔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50만원짜리 주식을 소수 단위로 쪼개 5만원(0.1주)에 살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가장 기다려 온 증권사는 카카오페이증권과 토스증권 두 핀테크 증권사다. 이들은 이미 MTS(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 구성 단계에서부터 소수점 매매를 할 수 있는 기술적 분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올해 초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와 함께 해외주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지만 금융당국이 소수점 매매 신청을 받지 않으면서 당국의 발표만을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금융위의 국내외 주식 소수점 거래 허용안을 매우 환영한다"며 "주식 소수점 거래를 위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연내 MTS 출시에 맞춰 편리하고 안전한 소액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스증권도 하반기 해외주식거래 서비스를 런칭하고 소수점 매매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토스증권의 경우 주요 고객층이 20·30세대인 만큼 국내외 소수점 매매 도입 시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을 증권사로 꼽히고 있다. 

현재 소수점 거래는 지난 2019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해외주식만 예외적으로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등 2곳에만 이뤄지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거래량은 신한금융투자 2억7000만달러, 한국투자증권 7억5000만달러다. 총 거래 이용자 수 65만명 중 20·30세대 비중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국내 주식투자가 활성화되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식 소수점 매매'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증권사들은 올해 초부터 MZ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며 젊은 고객층 확보에 집중해왔다. 이번 소수점 매매 도입을 계기로 증권사 간 MZ세대 고객 확보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기 자본시장연구원은 "소수점 거래는 투자규모, 주식 가격 수준에 따라 상이한 투자 접근성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소액 투자자의 투자기회집합 확대와 분산투자 활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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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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