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만 하면 또 생기는 부상, 속타는 수원
[스포츠경향]

부상자들이 돌아와 이제 좀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추나 싶더니 또 다른 곳에서 부상이 나와 울상이다. 갈 길 바쁜 수원 삼성이 좀처럼 웃지를 못하고 있다.
수원은 최근 9경기 연속 무승(3무6패)의 늪에 빠졌다. 7월 휴식기를 앞두고 연승을 달리면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를 압박하기도 했던 수원은 휴식기가 끝난 뒤 1승도 못 챙기면서 어느새 파이널B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13일 현재 승점 36점으로 6위를 달리는 수원은 3위 수원 FC(승점 41)과 5점 차이 밖에 나지 않지만 7위 인천 유나이티드와는 승점차 없이 다득점에서 간신히 앞서 있다. 8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4)에도 2점차로 쫓기고 있다.
지긋지긋한 부상이 끊임없이 괴롭힌 결과다. 수원은 지난달 주축 선수들인 정상빈과 김건희, 김태환이 한꺼번에 부상으로 빠져 큰 전력 공백이 있었다. 시즌 초반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며 ‘매탄소년단’으로 불렸던 정상빈과 김건희는 각각 발목 인대와 종아리를 다쳤고, 김건희는 스포츠탈장으로 독일로 출국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여기에 미드필더 최성근과 공격수 전세진 역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설상가상으로 9월 A매치 기간 소집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섰던 권창훈이 7일 레바논전이 끝난 뒤 종아리 근육을 다쳐 4주 진단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부상자 중 정상빈과 김태환, 전세진이 먼저 복귀했는데 11일 광주 FC전에 나섰는데, 경기 시작 7분만에 전세진이 무릎 부상으로 또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며 힘이 빠졌다. 복귀하자마자 또 다른 부상이 연이어 발생해 한숨만 쉴 뿐이다. 완전체로 붙으면 어떤 팀과도 해볼만한데, 그 완전체를 만들기가 정말 어렵다.
어떻게든 1승을 올려 지금의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하필 이 때 만나는 상대가 전북이다. 오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두 번의 대결에서는 1승씩 나눠가졌는데, 이번 3차전은 온전한 전력을 가동할 수 없어 고민이 크다. 울산에 뒤져 있는 전북이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돼 수원 입장에서 더욱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설상가상으로 정상빈이 광주전에서 경고 1장을 받아 이번 시즌 총 5장의 경고가 누적돼 전북전을 결장하게 됐다. 수원의 앞길이 여전히 가시밭으로 가득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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