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첫 승 기회 놓친 상무 장창곤 감독, "내년 1승 도전"

상주/이재범 2021. 9. 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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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컵대회 첫 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상무는 13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에서 원주 DB에게 86-84로 졌다.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 이어 이날도 패한 상무는 대회에 출전한 팀 가운데 처음으로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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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컵대회 첫 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상무는 13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에서 원주 DB에게 86-84로 졌다.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 이어 이날도 패한 상무는 대회에 출전한 팀 가운데 처음으로 예선 탈락했다.

상무는 1쿼터에만 1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강상재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중반 37-20, 17점 차이로 앞섰다. 이 때부터 흔들렸다.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중반 역전까지 당했다.

투혼을 발휘한 상무는 4쿼터 들어 강상재와 박봉진의 3점슛을 앞세워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분 18초를 남기고 강상재의 점퍼로 84-81로 우위를 점했지만, 11.4초를 남기고 허웅에게 동점 3점슛을 허용했다.

상무는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천기범의 아쉬운 패스 미스로 김종규에게 역전 덩크를 내줬다.

상무 장창곤 감독은 지난 11일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74-118로 패한 뒤 “우리가 했던 걸 점수로 따지면 30~40점이다. 선수들이 가진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상무 특성이 오랜만에 경기를 하면 부진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다른 의미로는 이날 경기에서는 좋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였고, 실제로 그랬다.

장창곤 감독은 DB와 경기를 마친 뒤 “코로나19 때문에 선수들이 휴가를 나가거나 다른 팀과 연습경기를 전혀 하지 못했다”며 “부대장님께서 선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말고 훈련을 잘 하라고 하셨다. 휴식이나 레크레이션을 하면서 슛과 웨이트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고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들려줬다.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패를 안고 대회를 마쳤다.

장창곤 감독은 “내년에 1승을 도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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