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정세균 "백의종군" 후보 사퇴..이낙연 언급 없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가 13일 민주당 경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단일화' 얘기가 꾸준히 거론돼 온 이낙연 후보 등 다른 후보 지지 여부 등 향후 행보에 대해선 "제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말했듯이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한재준 기자,권구용 기자 =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가 13일 민주당 경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지난 6월16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89일 만이다. 예비경선을 거쳐 6명의 후보가 본경선을 시작한 이후 중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정 후보가 처음이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후보는 전날 저녁과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소집한 뒤 거취 여부를 논의한 결과, 후보 사퇴를 결정했다.
정 후보는 "부족한 저를 오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후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고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며 "함께 뛰던 동료들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난 11~12일 대구·경북 순회 경선을 포함한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며 중반전으로 돌입하자, 더 이상 경선을 이어가도 의미 있는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대전·충남, 세종·충북, 대구·경북, 강원,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하는 동안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총 4.27%(2만3731표)로 4위에 그쳤다.
정 후보는 '단일화' 얘기가 꾸준히 거론돼 온 이낙연 후보 등 다른 후보 지지 여부 등 향후 행보에 대해선 "제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말했듯이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boazh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입양 딸 10년 전 가출했는데 빚 독촉장 날아와…파양할 수 있나"
- 김여정 자녀 추정 아이들 포착…손잡고 신년 공연장에
- "안경 씌웠더니 홍준표와 똑같다"…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 민원 등장
- 무안공항 400만원 선결제했는데…카페, 100만원 팔고 "끝났다" 시끌
- 김흥국, 체포 저지 집회 등장 "내 별명 '계엄나비'…윤석열 지키자"
- '애경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제주항공 모회사' 몸 낮추기?
- 다 깨진 캐리어에 '탄 냄새'…계단 난간 부여잡고 또 무너진 유가족
- 아파트 거실에 닭 수십 마리 '푸드덕'…양계장 만든 세입자 경악
- "어르신 무시하나"…MBC '오늘N' PD 무례 논란에 시청자들 비판
- 정혜선 "20대 때 액션 배우 박노식과 키스신…50년 전엔 실제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