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거장 지휘자 에셴바흐 11월 내한..KBS교향악단과 첫 호흡

성도현 2021. 9. 13.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인 독일 출신 거장 크리스토프 에셴바흐(81)가 오는 11월 내한해 KBS교향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미국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홍콩 필하모닉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60)은 다음 달 29일,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피에타리 잉키넨(41)은 12월 24일 정기연주회에 무대에 오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츠베덴·잉키넨·오트 등도 국내 무대에..14일부터 티켓 오픈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KBS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인 독일 출신 거장 크리스토프 에셴바흐(81)가 오는 11월 내한해 KBS교향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KBS교향악단은 에셴바흐가 올해 11월 19일 오후 8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772회 정기연주회에서 지휘봉을 잡는다고 13일 밝혔다.

에셴바흐의 이번 내한은 2018년 4월 통영국제음악제 폐막 공연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에셴바흐는 과거 서울시립교향악단과는 몇 차례 연주한 적 있지만, KBS교향악단과의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그는 50여 년간 유럽과 미국의 주요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최정상 지휘자로 명성을 쌓았다. 11세에 주요 피아노 콩쿠르에 입상하는 등 25세에 피아니스트로서 입지를 굳혔고, 32세에 지휘자로 데뷔했다.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미국 휴스턴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워싱턴 내셔널 교향악단 등을 이끌었다. 베를린, 빈, 파리, 런던,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등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와 오페라하우스 등에서도 지휘했다.

에셴바흐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은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와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또 일본인 어머니를 둔 독일 피아니스트 앨리스 사라 오트(33)와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오트는 2019년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앨리스 사라 오트 [KBS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홍콩 필하모닉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60)은 다음 달 29일,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피에타리 잉키넨(41)은 12월 24일 정기연주회에 무대에 오른다.

잉키넨의 정식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지만, 12월 공연이 사실상 데뷔 성격의 무대다. 잉키넨은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합창 버전과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지휘한다. 출연 성악가 및 합창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포디엄에 오르는 츠베덴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14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4분기 정기연주회 패키지 티켓을, 16일부터 예술의전당 및 인터파크를 통해 4분기 정기연주회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좌석은 '일행 간 거리두기' 방식으로 운영된다.

얍 판 츠베덴(왼쪽)과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phael@yna.co.kr

☞ 배우 윤소이, 결혼 4년만에 엄마 된다…만삭 화보 공개
☞ 유도회 부회장 검객물 스타…영화배우 윤양하씨 별세
☞ '미스터트롯 톱6' TV조선과 계약 종료…각자도생한다
☞ 싸움하는 12세 아들 도운 엄마…급기야 테이저건까지
☞ 유죄판결 나오자 판사에 달려든 피고…법정서 총 맞고 사망
☞ "짜장이 돌아왔구나"…건국대 짜장좌의 특별한 보은
☞ 김소연 "'펜트하우스' 최고 악역은 바로…"
☞ 12살 연하와 약혼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믿을 수 없어!"
☞ 잡티 그대로 미인대회에…"고릴라라고 놀림 받았지만"
☞ '세모녀 살해' 김태현 사형 구형…"극형 외 여지없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