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품은 롯데, '리빙관' 확장 본격화
[스포츠경향]
롯데가 한샘을 앞세워 홈라이프 인테리어 부문 캐시카우로 불리는 ‘리빙관’ 매장을 확장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의왕시에 신규 개관한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인근에 대규모 리빙전문관을 짓는다. 가칭 ‘메종 의왕’으로 명명된 전문 인테리어 매장으로, 롯데쇼핑이 주축이 돼 타임빌라스 인근 학의동 3000평이 넘는 부지 위에 올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이 지난 10일 국내 인테리어 업계 1위 사업자 ‘한샘’ 지분 인수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고 밝힌 만큼 메종 의왕엔 한샘 브랜드 제품, 인테리어 시공 예시 공간들이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6월 문을 연 리빙 전문관 ‘메종 동부산’에 50여개의 입점 브랜드들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에 한샘을 넣어 주목 받은바 있다.
또한 전국 롯데 백화점 점포에 ‘한샘디자인파크’ ‘한샘리하우스’ 등 다양한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는 등 ‘리빙·홈인테리어’ 부문을 적극적으로 키워오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한샘과 롯데백화점 간 연계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인 힐링 라이프 가치 쇼핑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방항성 아래 리빙관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한샘’의 경영권 지분 취득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에 투자하는 IMM 사모펀드에 299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MM PEF는 한샘 지분 30.21%와 경영참여권을 약 1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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