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전문]

이성기 2021. 9. 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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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대선 경선 후보직에서 중도사퇴키로 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1~12일 대구·경북 순회 경선을 포함한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 등으로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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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선 경선 후보직 중도사퇴

[이데일리 이성기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대선 경선 후보직에서 중도사퇴키로 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1~12일 대구·경북 순회 경선을 포함한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 등으로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가 13일 대선 경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지난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강원 권역 순회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한 저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어 “오늘 이후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고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면서 “함께 뛰던 동료들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를 보낸다. 두고두고 갚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발표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부족한 저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습니다.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습니다.

함께 뛰던 동료들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두고두고 갚겠습니다.

이성기 (beyo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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