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 없인 국가도 없다..4차산업혁명 선도지역 만들것"

이준성 기자 2021. 9. 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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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3일 "IMF 국가위기를 극복한 김대중 대통령의 지혜와 결단을 거울삼아 대전환 위기를 광주·전남의 발전과 도약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겠다"면서 광주·전남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광주·전남 공약 발표 및 기자간담회에서 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며 국가의 위기 속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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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 공약 발표..에너지 전환 사업·공공보건 의료 확충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강원 합동연설회(1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2021.9.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3일 "IMF 국가위기를 극복한 김대중 대통령의 지혜와 결단을 거울삼아 대전환 위기를 광주·전남의 발전과 도약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겠다"면서 광주·전남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광주·전남 공약 발표 및 기자간담회에서 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며 국가의 위기 속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호남을 4차 산업혁명 대전환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광주형 일자리로 만든 생산 인프라를 AI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광주를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Δ고흥 등 동남권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Δ전남 동부권 제철·화학 산단의 탄소중립 산단 전환 적극 지원 Δ전남 대불산단 친환경 중소형 선박 전문 산단 조성 Δ여수·광양항 그린 스마트 항만 전환도 약속했다.

이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에너지 전환 사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면서 "신안과 여수 등지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발전시키고, 해상풍력 지원부두와 배후단지 개발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주민소득형 모델인 '햇빛연금, 바람연금' 제도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이 후보는 지역 내 공공보건 의료 기반 확충에 대한 뜻도 밝혔다. 그는 "전남의 의대 설립을 원활히 추진해 양질의 대학병원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공공보건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 의료기능 강화를 위한 광주시 의료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광주·전남의 풍부한 바이오·치유 자원과 메디컬 자원을 융복합해 AI 산업과 바이오 헬스 산업을 연계한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도 말했다.

교통 인프라 확대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이 지사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의 조기 완공과 전라선 고속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으며,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의 조기 추진 구상도 밝혔다.

이 후보는 "저는 그동안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했고 약속은 꼭 지켰다"면서 "오늘 드린 약속도 실력과 성과로 입증된 제가 반드시 실천해서 광주시와 전남을 더 활기차고 잘사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5.18 광주 영령들과 여러분께서 목숨 건 항쟁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저의 모든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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