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與 대선 경선 후보 전격 사퇴.."평당원으로 백의종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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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전격 하차 선언을 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며 "부족한 저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앞서 지난 주말 진행된 경선까지 누적 득표율 4.27%를 기록했다.
내심 두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해 마지막 반전을 노리고 있던 정 전 총리로서는 초라한 성적표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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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전격 하차 선언을 했다. ‘경제 대통령’을 외치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89일 만이다.
그는 “오늘 이후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고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며 “함께 뛰던 동료들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를 보낸다. 두고두고 갚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앞서 지난 주말 진행된 경선까지 누적 득표율 4.27%를 기록했다. 내심 두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해 마지막 반전을 노리고 있던 정 전 총리로서는 초라한 성적표일 수밖에 없다. 특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경북지역에서부터 강세를 보이며 3위로 치고 올라온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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