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즈' 측, 이용진 복장 논란에 사과 "전문가 의견 받아 의상 변경"
[스포츠경향]
웹 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이하 ‘터키즈’)에서 MC 이용진이 입고 나오는 의상이 인종차별이라는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 측 ‘스튜디오 와플’이 사과를 남겼다.
‘터키즈’는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을 오마주한 웹 예능으로 MC 이용진이 자신의 부캐 ‘터키 아이스크림 판매원’으로 변해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다.
지난 6월 첫 공개된 ‘터키즈’는 매회 신선한 게스트들이 출연하며 매회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터키즈’ ep3 ‘절친 이용진도 감당하기 힘든 매운맛 신기루’ 편은 조회 수 400만 뷰를 돌파했다.
하지만 최근 터키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용진이 입은 복장이 터키가 아닌 아랍 쪽 의상”이라고 의견이 제기되며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스튜디오 와플’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스튜디오 와플은 지난 12일 고정 댓글을 통해 “터키즈온더블럭의 의상 문제로 의도치 않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여 현재 새로운 의상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촬영본을 제외하고 이후 촬영본부터는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알맞은 의상으로 변경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의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재밌는 콘텐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터키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 업로드된다.
김영웅 온라인기자 h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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