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선수 수집' 롯데, 진갑용·하종화·김철기 아들 품었다

이후광 2021. 9. 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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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신인드래프트 때마다 관심을 모은 2세 선수들이 올해는 대거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총 10명을 선발한 가운데 3명을 스포츠인 2세 선수로 뽑았다.

행선지에 큰 기대가 모아진 진갑용 KIA 배터리코치의 아들 진승현은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롯데행이 결정됐다.

강릉영동대 김철기 감독의 아들 김세민은 3라운드 28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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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매년 신인드래프트 때마다 관심을 모은 2세 선수들이 올해는 대거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총 10명을 선발한 가운데 3명을 스포츠인 2세 선수로 뽑았다.

행선지에 큰 기대가 모아진 진갑용 KIA 배터리코치의 아들 진승현은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롯데행이 결정됐다. 경북고 진승현은 185cm-90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우완투수로, 올해 고교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서 6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최고 150km의 직구를 비롯해 전반적인 구위가 좋다는 평가다.

강릉영동대 김철기 감독의 아들 김세민은 3라운드 28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세민은 이번 황금사자기에서 강릉고를 우승으로 이끈 유격수 유망주. 탄탄한 체력, 정교한 타격, 빠른 발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래 3라운드 28순위는 KT 위즈 지명 차례이지만 과거 지명권 트레이드로 롯데가 선수를 호명했다.

‘왕년의 배구 스타’ 하종화의 아들인 덕수고 우완투수 하혜성도 5라운드 44순위로 사직행이 확정됐다. 아버지로부터 신장 190cm-90kg의 우월한 피지컬을 물려받은 그는 올해 최고 149km의 직구를 구사했다.

롯데 성민규 단장은 “포지션을 정하고 지명하기보다 가장 재능이 많은 선수를 뽑으려고 노력했다.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내가 원했던 선수를 모두 뽑아 기분이 좋다”고 흡족해했다.

그 외 NC 강인권 수석코치의 장남인 경성대 외야수 강동형은 두산 7라운드 69순위,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삼성, 쌍방울에서 뛴 강종필씨의 아들 강도훈(외야수, 대구상원고)은 삼성 7라운드 63순위 지명을 각각 받았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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