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00만그루 나무 심기 운동 순항..숲속도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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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 중인 '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목표대로 순항하며 숲속도시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00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은 산업도시 포항을 녹색생태도시로 변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포항 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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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민 참여 도시녹화운동 대표적 사례 자리매김
올해 목표 대비 103.7%, 5년 누적 목표 대비 116.6% 달성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 중인 ‘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목표대로 순항하며 숲속도시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00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은 산업도시 포항을 녹색생태도시로 변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포항 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추진되며 시민의 손으로 포항을 푸르게 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총 116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5년 누적 목표 1000만 그루 대비 116.6%를 달성했고, 2021년 1~6월까지 6개월 동안 207만 그루를 식재해 연간 목표 200만 그루 대비 103.7%를 달성하는 성과를 각각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대규모 도시숲 조성에 따라 큰나무 식재비율이 증가했으며, 민간 나무시장 활성화에 따라 시민들의 참여율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무심기 행사와 장미아카데미 등의 각종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으로 나무심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대규모 도시숲에서부터 소규모 자투리 공간 녹화까지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면서 초화류·관목 식재와 교목 식재가 균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지난 5년간 2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축구장 38개 면적에 해당하는 27만5720㎡의 도시숲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그린웨이프로젝트 추진 5년 간의 성과에 따른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탄소배출권, 미세먼지 차단 등의 효과를 홍보해 시민들의 나무심기 운동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각종 사업 추진 시 수목 식재 비율 상향과 생활밀착형 녹화사업 추진 등으로 나무심기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나무심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대문 밖에 숲과 정원이 있고 시민들의 나무심기가 일상이 되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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