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전폭적 지원 필요"

박채오 기자 2021. 9.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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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3일 부산을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전폭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기자간담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단순히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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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탈원전 정책 현실성 없어..전면 재검토돼야"
"국민 통합과 미래 비전있는 후보" 지지 호소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3일 오후 부산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접견실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9.1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3일 부산을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전폭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기자간담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단순히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올림픽, 월드컵, 공식엑스포 3개를 모두 유치하는7번째 국가가 된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 성공적인 개최를 할 수 있도록 국가의 역량을 총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덕도신공항과 부·울·경메가시티, 북항재개발 사업 역시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맞물려 있다"며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서는 "원전산업을 과학적인 견지에서 발전시키고 우리나라 주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탈원전 정책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 전 원장 아래서 감사원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 중 하나인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의 결정에 대해 경제성 평가가 부당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 2070년까지 원전 없는 에너지 구조를 가져가겠다는 것이 우리 정부 탈원전의 큰 그림인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여건상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소를 정부가 목표하는 수만큼 설치하는 것이 어렵다"며 "또 탄소중립과 관련해서도 발전량 당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것이 현재는 원전인데, 원전의 발전 없이 탄소중립 달성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원전 제로를 목표로 하는 탈원전 정책은 수정돼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지율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저 보고)건강식품인데 손이 안가는 건강식품이라는 말들을 한다"며 "몸에도 좋고 입에도 맞는 건강식품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드야겠다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분노에 가득 찬 정권을 교체하고, 그 이후에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이냐가 중요하다"며 "국민들을 좀 더 통합하고 새로운 나라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국가를)이끌어야 한다. 저는 그 적임자가 저라는 생각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이 나라의 새로운 미래에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 전 원장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이번 대선을 통해 전반적인 국가균형발전의 큰 틀이 변화했으면 한다. 공약을 짜실 때 국가경영 패러다임을 어떻게 가져가야겠다는 인식 하에 균형발전 정책을 짜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주문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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