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여성단체협의회, 추석맞이 전통시장 5곳서 장보기

기사내용 요약
13일 창녕장날 시작…17일까지 진행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3일부터 따오기봉사회와 함께 추석 맞이 관내 전통시장 5곳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위축된 소비심리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추석을 앞두고 진행하는 전통시장 장보기는 13일 창녕 장날을 시작으로 14일 이방시장, 15일 영산시장, 17일 남지·대합시장을 13개 여성단체가 4개 조로 나눠 진행한다.

13일 창녕장날은 여성단체협의회와 따오기봉사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추석 대목 장보기를 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주문을 선호하는 군민들이 온라인 배달주문을 자주 이용해 예전과 비교하면 시장을 찾는 군민들이 많이 줄었다는 상인들의 고충에 공감한다"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돼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옥순 여성단체 회장은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전통시장을 살리고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군민도 전통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정기적으로 직능별 13개 단체가 창녕읍·남지읍·영산면·대합면·이방면 오일장을 방문해 릴레이 형식으로 캠페인과 장보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