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중일 e스포츠대회' 3일간 대장정 마무리..종합우승은 '중국'

김민규 입력 2021. 9. 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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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 각국 정부가 주도한 첫 e스포츠 국가대항전 '2021 한중일 e스포츠대회'가 지난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사흘간의 대장정 막을 내렸다.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선전했지만 총점에서 중국에 1점차로 밀려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LoL·배틀그라운드 준우승(각 6점), 클래시 로얄과 PES 2021 우승(각 10점)으로 총점 32점을 기록해 1점차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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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중일 e스포츠대회 전경.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한국·중국·일본 각국 정부가 주도한 첫 e스포츠 국가대항전 ‘2021 한중일 e스포츠대회’가 지난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사흘간의 대장정 막을 내렸다.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선전했지만 총점에서 중국에 1점차로 밀려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종합우승은 중국이 차지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경기로 채택됨에 따라 이번 대회는 내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앞서 진행된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8종의 게임이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는데 그중에는 LoL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포함됐다. 한국이 LoL과 배틀그라운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도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 LoL은 당초 중국의 선전이 예상됐으나 한국 선수들의 투지가 이를 앞섰다. 12일 한국과 중국의 결승전에서 1세트는 중국이 먼저 가져갔지만 한국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운영으로 2, 3, 4세트를 내리 따내며 ‘패-승-승-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Envyy’ 이명준은 한 경기에 ‘펜타킬’을 두 번이나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배틀그라운드 역시 한국은 예선전에서 중국의 선전에 막혀 2위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중국과 결승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한 수 위의 전략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클래시 로얄과 PES 2021에서 아쉬운 결과를 거뒀다. 클래시 로얄은 첫날 중국과 일본을 모두 2-0으로 꺾으면서 일찌감치 결승진출을 확정지었으나 결승에서 중국에 일격을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PES 2021에서도 분전했지만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다. 한국은 LoL과 배틀그라운드에서 우승(각 10점), 클래시 로얄 준우승(6점), PES 2021에서 3위(5점)로 총점 31점을 기록했다. 중국은 LoL·배틀그라운드 준우승(각 6점), 클래시 로얄과 PES 2021 우승(각 10점)으로 총점 32점을 기록해 1점차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LoL 종목 MVP를 차지한 ‘Envyy’ 이명준 선수.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각 종목별 MVP에는 이명준(LoL), ‘2heart’ 신혁준(배틀그라운드), ‘Higher’ 류슈펑(클래시 로얄), ‘Avi’ 즈앙지아웨이(PES 2021), ‘ChenLiang’ 천쩌둥(던전앤파이터)이 선정됐으며 각 선수에겐 100만원의 상금이 추가 수여됐다. LoL종목 MVP를 차지한 이명준은 “팀원들과 코치진 함께 고생하면서 이들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 이번 대회로 e스포츠가 큰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내가 그 문화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폐회식에선 초대 우승국인 중국에 대회 트로피가 수여되는 동시에 차기 개최국에 이양되는 대회기가 전달됐다. 왕옌쥔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 겸 주한중국문화원장이 중국 팀을 대표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e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아가 동아시아가 국제 e스포츠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도 담겨있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에는 ‘게임문화축제’도 온라인으로 개최돼 팬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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