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듀오'에 포수 최대어까지.. 한화, 10년 이끌 '미래 배터리' 품었다

고유라 기자 2021. 9. 13.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가 고교야구 강속구 우완 투수와 포수 최대어를 수집하며 미래 배터리를 강화했다.

한화는 드래프트 후 "1차지명 문동주에 이어 2차 1라운드에서 수준급 우완투수인 세광고 박준영 선수를 지명하며 미래 한화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두 축을 마련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또 효천고 허인서라는 고교 최고 포수를 지명하면서 미래 센터라인을 더욱 단단하게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총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투수 문동주(왼쪽)-박준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고교야구 강속구 우완 투수와 포수 최대어를 수집하며 미래 배터리를 강화했다.

한화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로 세광고 투수 박준영을 지명했다. 직전 시즌 최하위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한화의 선택이었다.

박준영은 올해 고교리그 16경기에 등판해 5승1패 56⅓이닝 46피안타 75탈삼진 22사사구 15실점(12자책점)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져 한화 연고지 선수 중에서는 가장 최상 라운드 지명 후보로 꼽혔다.

한화는 1차지명에서 전국 연고 지명을 택해 광주진흥고 파이어볼러 문동주를 품은 데 이어 박준영을 택하면서 고교 최고 우완 투수들로 평가받았던 두 명의 투수를 모두 수집했다. 리빌딩 단계에 있는 한화로서는 최고의 결과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 레벨의 투수를 선택했다. 문동주와 박준영이 최고의 우완 투수들이다. 두 투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리그 톱수준의 에이스로 거듭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수 허인서 ⓒSPOTV 캡처

여기에 한화는 2차 2라운드에서 순천효천고 포수 허인서를 지명했다. 허인서는 강한 어깨와 뛰어난 수비 능력, 여기에 공격력까지 갖추고 있어 올해 고교 포수 자원 중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올해 고교리그 성적은 20경기 77타수 20안타(1홈런) 14타점 11득점 타율 0.260 장타율 0.390 OPS 0.734다.

한화는 강한 투수 자원에 이어 포수까지 상위 라운드에서 골고루 지명하면서 10년 리빌딩의 기둥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올해 최하위를 기록 중인 한화는 내년 최대어인 덕수고 2학년 투수 심준석을 뽑을 가능성도 있어 미래 뎁스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드래프트 후 "1차지명 문동주에 이어 2차 1라운드에서 수준급 우완투수인 세광고 박준영 선수를 지명하며 미래 한화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두 축을 마련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또 효천고 허인서라는 고교 최고 포수를 지명하면서 미래 센터라인을 더욱 단단하게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총평했다.

이어 "상위 라운드에서는 기량이 뛰어난 투수와, 포수, 외야수를 충원했고, 중반 이후에는 즉시전력감인 해외파와 대졸 선수 및 잠재력 있는 투수와 내야수로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