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과학기술자원 총동원 청년 기술창업 지원할 것"

2021. 9. 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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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꿈꾸고 도전하는 청년들의 열정과 용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특구 지원정책을 강화함과 동시에 과학기술자원을 총 동원해 기술창업 활성화와 기업성장에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청년 스타트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개발특구만의 기업지원제도인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 제도,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과 특구펀드,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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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 내 청년창업 대표들과 기술창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열린 '연구개발특구 소재 청년 창업기업 대표자 간담회' 에 참석해 청년기업 대표자들에게 '응원커피차' 를 전달하며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창업을 꿈꾸고 도전하는 청년들의 열정과 용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특구 지원정책을 강화함과 동시에 과학기술자원을 총 동원해 기술창업 활성화와 기업성장에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방문, 청년 창업자들과 만나 적극적인 기술창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유롭게 창업을 꿈꾸고 도전하는 ‘청년 CEO들의 꿈과 열정’을 격려하면서, 청년 기술창업의 어려움과 정부지원 제도의 개선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현장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임혜숙 장관은 “임혜숙 장관이 커피 쏜다”라는 응원커피차*를 오늘 참석한 대덕 소재 2개 기업(스탠다드에너지(주), 다른코리아) 현장 전 직원과 간담회에 참여하는 청년기업 대표자들에게 전달하여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특구의 창업지원제도·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이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혁신적인 창업 스토리를 생생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술사업화의 최전방에서 느끼는 청년 창업의 어려움과 정부에게 바라는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청년 스타트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개발특구만의 기업지원제도인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 제도,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과 특구펀드,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소개했다.

지난 16년간 연구개발특구 내 코스닥 상장기업 99개 중 29개 기업이 연구소기업 또는 첨단기술기업 제도의 수혜를 받았고, 매출액이 10배 이상 성장한 고성장기업의 54%가 특구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연구실 창업기업인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는 28세에 창업을 하여 세계 최초로 효율이 높고 안전한 바나듐 소재 배터리를 개발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사례를 발표했다.

이 기업이 개발한 바나듐 베터리는 송곳으로 구멍 내도 불이 나지 않을 정도의 안정성과 소재수급의 용이함으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2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연구개발특구의 청년 지원제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청년 스타트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간담회에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연구개발특구에서 청년들이 창업하는데 걸림돌이 없도록 지원제도를 정비하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K-선도 연구소기업을 내년에는 더욱 확대하여 유망한 청년 기업들이 R&D 자금지원(최대 15억원)과 함께, 투자 멘토링, 특구펀드(1234억원), 해외시장 개척지원 등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청년들을 위한 공간지원도 강화하여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코워킹스페이스 및 연구소기업 허브공간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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