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승리자는 한화? 1순위 박준영&해외파 권광민 지명..110명 새내기 프로 탄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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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드래프트 최대어 세광고 우완투수 박준영(18)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광주진흥고 문동주(한화 1차지명)와 함께 우완투수 최대어라는 평가를 들은 박준영은 최고 시속 150km에 달하는 강속구와 큰 키에서 내려꽂는 슬라이더가 일품인 유망주다.
한화는 5라운드(41순위)에서 권광민을 지명했다.
성균관대 우완투수 주승우를 1차지명에서 지명했고 2차지명 5라운드(46순위)에서 주승빈을 선택하면서 형제가 모두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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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드래프트 최대어 세광고 우완투수 박준영(18)을 지명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회의가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1차지명 10명을 포함해 총 110명의 선수가 프로의 부름을 받았다.
1라운드 전체 1순위의 주인공은 모두의 예상대로 세광고 박준영이 차지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광주진흥고 문동주(한화 1차지명)와 함께 우완투수 최대어라는 평가를 들은 박준영은 최고 시속 150km에 달하는 강속구와 큰 키에서 내려꽂는 슬라이더가 일품인 유망주다. 정민철 단장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전국 최고 레벨의 우완투수다. 문동주와 박준영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팀의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한다”라고 박준영의 성장을 기대했다.
해외파 최대어로 평가받은 권광민도 한화가 품었다. 한화는 5라운드(41순위)에서 권광민을 지명했다.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 동안 뛰며 102경기 타율 2할1푼2리(335타수 71안타) 2홈런 23타점 OPS .581을 기록했다.
스포츠스타들의 2세 선수들도 KBO리그 입성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삼성에서 활약했던 프랜차이즈 포수 진갑용(현 KIA 코치)의 아들 진승현은 2라운드(14순위)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롯데 외야수 출신 강릉영동대 김철기 감독의 아들 김세민은 3라운드(28순위)에서 롯데에 지명됐다. 현대캐피탈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던 배구스타 하종화의 아들 하혜성도 5라운드(44순위)에서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3명의 선수 모두 롯데가 지명을 했다.
NC 강인권 수석코치의 아들 강동형은 7라운드(69순위)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키움은 사상 최초로 동일 드래프트에서 형제를 모두 지명했다. 성균관대 우완투수 주승우를 1차지명에서 지명했고 2차지명 5라운드(46순위)에서 주승빈을 선택하면서 형제가 모두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대학선수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1차지명을 받은 주승우를 포함해 17명이 지명을 받는데 그쳤다. 2차지명에서는 동아대 외야수 김재혁이 2라운드(13순위)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아 가장 높은 지명순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5라운드 이하에서 지명을 받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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