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미끼로 男 유인..폭행·절도한 중학생 4명 검거
김형환 2021. 9. 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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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남성에 접근해 '조건만남'을 미끼로 유인한 뒤 벽돌로 내려치는 등 폭행과 절도를 저지른 중학생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A양 등 중학생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에도 A양 일당이 조건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한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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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남성에 접근해 ‘조건만남’을 미끼로 유인한 뒤 벽돌로 내려치는 등 폭행과 절도를 저지른 중학생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A양 등 중학생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양은 앱 채팅으로 알게 된 피해 남성 B씨와 조건만남을 갖기로 하고 이날 오전 0시20분쯤 의정부시의 한 노상에서 만났다.
B씨와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동한 A양은 친구 3명을 불러 벽돌로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약 40분 만에 A양 일당을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5일에도 A양 일당이 조건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한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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