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내년 인도태평양 연합훈련 '피치 블랙' 첫 참가

구윤모 2021. 9. 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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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내년 호주가 주관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공군 간 연합훈련인 '피치 블랙'에 최초로 참가한다.

국방부는 13일 서욱 장관과 피터 더튼 호주 국방장관이 한-호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측은 또 2011년 한-호주 양국이 국방협력 MOU를 체결한 이래 양국 간 국방협력이 질적·양적으로 확대됐다는 데 공감하고, 이런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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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호주 국방장관회담'에서 서욱(오른쪽) 장관과 피터 더튼 호주 국방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공군이 내년 호주가 주관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공군 간 연합훈련인 ‘피치 블랙’에 최초로 참가한다.

국방부는 13일 서욱 장관과 피터 더튼 호주 국방장관이 한-호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우리 해군은 올해 호주 및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에도 참여했다. 양측은 양자·다자간 연합훈련을 통해 양국 간 상호운용성이 제고되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측은 또 2011년 한-호주 양국이 국방협력 MOU를 체결한 이래 양국 간 국방협력이 질적·양적으로 확대됐다는 데 공감하고, 이런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양측은 이날 현재 양국 간 논의가 진행 중인 방산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서 장관은 양국 간 방산협력이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건넸다.

아울러 서 장관이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를 설명하자 더튼 장관은 “북미대화 재개 및 남북관계 개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호주는 북한에 관여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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