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소폭 상승..카카오 계열사 약세

이주혜 2021. 9. 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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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확대에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1포인트(0.27%) 내린 3117.35에 출발해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상승하며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확대하며 상승 전환했지만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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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125.76)보다 8.41포인트(0.27%) 내린 3117.35에 시작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37.91)보다 1.05포인트(0.10%) 하락한 1036.8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69.1)보다 1.4원 오른 1170.5원에 개장했다. 2021.09.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확대에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25.76)보다 2.10포인트(0.07%) 오른 3127.8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1포인트(0.27%) 내린 3117.35에 출발해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365억원을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375억원, 2051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83%), 전기가스업(2.10%), 의료정밀(1.28%), 전기전자(0.90%), 화학(0.67%) 등이 상승했다. 은행(-4.95%), 의약품(-1.39%), 서비스업(-1.25%), 통신업(-1.13%), 종이목재(-1.0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 오른 7만62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1.43%), LG화학(0.68%)도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네이버(-0.85%), 삼성바이오로직스(-1.08%), 카카오(-3.85%), 삼성SDI(-1.33%), 현대차(-0.48%), 셀트리온(-1.6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지난주 금융당국의 인터넷 플랫폼 규제 소식에 하락한 후 10일 반등했으나 이날 재차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37.91)보다 11.57포인트(1.11%) 하락한 1026.34에 거래를 종료했다.

장 초반 전 거래일보다 1.05포인트(0.10%) 하락한 1036.86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폭이 커졌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3454억원을 홀로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902억원, 기관은 2309억원을 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67%), 에이치엘비(0.62%), 엘앤에프(16.29%), SK머티리얼즈(0.22%)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0%), 셀트리온제약(-2.30%), 카카오게임즈(-2.71%), 펄어비스(-1.10%), 씨젠(-0.32%), CJ ENM(-0.74%)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확대하며 상승 전환했지만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빅테크 규제로 네이버, 카카오 등의 약세가 지속했고 특히 카카오페이가 보험사업 일부를 중단함에 따라 카카오의 낙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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