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변요한 "보이스피싱 경각심 명확하게 전달하고파"[EN:인터뷰②]

허민녕 2021. 9. 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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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찌우고 수염으로 가렸다고 '잘 생김'이 가려지겠냐 만 어쨌든 색다른 변요한을 만날 수 있는 점만은 분명하다.

그는 개봉을 이틀 앞둔 9월13일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작 '보이스'에서 보이는 자신의 체구가 "최대치"임을 강조하며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는 극중 설정에 맞춰 "시간의 경과에 따라 외모 또한 찌들어가는 게 맞다고 봤다.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것도 그 연장선"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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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살을 찌우고 수염으로 가렸다고 ‘잘 생김’이 가려지겠냐 만 어쨌든 색다른 변요한을 만날 수 있는 점만은 분명하다. 개봉을 앞둔 화제작 ‘보이스’에서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배우가 외모 변화를 주는 지점은 관객들에게 시각적 흥미 또한 영화적 재미와 함께 ‘덤으로’ 챙겨갈 수 있는 포인트 가운데 하나.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범죄 액션 희비극 ‘보이스’에서도 맛볼 수 있다. 바로 변요한이다.

그는 개봉을 이틀 앞둔 9월13일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작 ‘보이스’에서 보이는 자신의 체구가 “최대치”임을 강조하며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는 극중 설정에 맞춰 “시간의 경과에 따라 외모 또한 찌들어가는 게 맞다고 봤다.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것도 그 연장선”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변요한은 한편 ‘보이스’ 출연 배경과 관련된 배우로서 일종의 소명의식 또한 강조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필요한 배우가 되겠다는 다짐은 조금도 변함이 없음”을 언급하며 날로 고도화, 생활밀착화 돼 가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이 영화로 명확하게 전달하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보이스’는 재미와 메시지를 고루 갖춘 상업영화의 순기능에 충실한 작품”이라 설명하기도 했다.

보이스피싱을 밀도 있게 파헤친 변요한의 야심작 ‘보이스’는 9월15일 개봉된다. (사진=CJ ENM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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