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참사' 비리 연루 의혹 문흥식 14일 구속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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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동 붕괴 참사와 관련한 각종 비위 혐의를 받는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3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변호사법·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문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문씨를 현장에서 검거하고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와 통장 등 소지품을 압수, 광주로 압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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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 학동 붕괴 참사와 관련한 각종 비위 혐의를 받는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3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변호사법·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문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문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4일 오전 11시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문씨는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철거업체 3곳과 기반시설정비업체 1곳 등 4개 업체로부터 '학동4구역 공사업체로 선정되게 해달라'고 브로커 A씨(73)가 받은 수억원대 리베이트를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각종 재개발 철거·정비 기반 시설 용역 계약에 두루 관여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 6월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공사 현장에서는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은 2018년 2월 현대산업개발에서 공사를 수주한 뒤 철거작업에 들어간 곳이다. 공사 과정에서 무리한 철거와 감리‧원청 및 하도급업체 안전관리자들의 주의 의무 위반, 각종 비리의 총체적 결합이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문씨가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조합장 선거에 직접 개입하고 업체 선정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의혹 등이 제기됐다.
문씨는 사고 발생 나흘 만인 6월 13일 미국으로 도피한 뒤 잠적해 전날까지 귀국을 미뤄왔다.
문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20분(한국시각) 미국 시애틀에서 비행기에 올라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경찰은 문씨를 현장에서 검거하고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와 통장 등 소지품을 압수, 광주로 압송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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