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구미에 1430억원 투입 PI필름 생산라인 증설

김홍철 기자 2021. 9. 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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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3일 구미시청에서 PI첨단소재와 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 제조설비 증설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PI첨단소재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구미시 수출대로에 있는 현 공장부지 내에 1430억원을 투자해 연산 600톤 규모의 PI필름 생산라인 2기를 증설하고 4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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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600톤..일자리 40명 창출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제공)© 뉴스1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도는 13일 구미시청에서 PI첨단소재와 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 제조설비 증설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PI첨단소재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구미시 수출대로에 있는 현 공장부지 내에 1430억원을 투자해 연산 600톤 규모의 PI필름 생산라인 2기를 증설하고 4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PI측의 이번 투자는 IT기기의 고사양화 및 전기차 시장의 고속 성장, OLED 디스플레이 적용 확대 추세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분석된다.

폴리이미드는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물질 중 가장 내열성이 높은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금속인 철과 동일한 강도가 있으면서도 무게는 10분의 1수준으로 가볍다.

이를 필름 형태로 제조한 PI필름은 영상 400도 이상의 고온이나 영하 270도의 극저온을 견디는 전기적 특성인 절연성이 우수하며, 얇고 굴곡성이 뛰어난 첨단 고기능성 산업용 소재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자동차, 5G 안테나 소재 등에 활용되고 있다.

김태림 PI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및 이차전지 전용 차세대 고사양 PI필름 생산 설비를 구미공장에 증설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PI시장의 글로벌 1위인 PI첨단소재가 종합 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PI첨단소재가 종합 소재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나는 젊은이가 없도록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올 하반기 들어 PI첨단소재를 비롯해 구미지역에는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원익큐앤씨(800억원)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및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대진기계(400억원), 아라미드 강화섬유를 제조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2300억원) 등 생산설비 신·증설을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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