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3120선 회복

김겨레 2021. 9. 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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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지수가 3127.86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117.35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확대하며 상승 전환했지만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알루미늄 등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 철강산업 통합 수혜 기대로 철강금속업종 상승했지만, 정부 빅테크 규제로 NAVER, 카카오 등은 약세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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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3366억 나홀로 순매도
외인 1375억·기관 2050원 '사자'
원자재 상승으로 철강업종 2%대↑
빅테크 규제 효과..카카오 4%↓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13일 코스피지수가 3127.86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117.35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포인트(0.07%) 오른 3127.8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31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31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3366억원어치를 나 홀로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5억원, 2050억원을 사들였다. 금융투자는 1838억원을 순매수, 연기금은 305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확대하며 상승 전환했지만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알루미늄 등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 철강산업 통합 수혜 기대로 철강금속업종 상승했지만, 정부 빅테크 규제로 NAVER, 카카오 등은 약세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전기가스가 2%대 상승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유통업도 강세였다. 은행주는 4% 넘게 하락했다. 의약품과 서비스업, 종이목재도 1% 이상 밀렸다. 통신과 건설, 증권, 기계, 섬유의복, 음식료업, 운수장비도 약보합권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33%, 1.43% 오른 7만6300원, 1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날도 각각 0.49%, 4.3%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0%) 삼성SDI(006400)(-1.2%) 현대차(005380)(-0.73%) 셀트리온(068270)(-2.06%)도 하락하는 가운데, LG화학은 0.95% 반등에 성공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페이퍼코리아(001020)가 26.81% 올라 상한가에 근접했다. 한라(014790)와 남선알미우(008355)도 각각 22.79%, 15.58% 올랐다. 반면 동부건설우(005965)는 14.95% 하락했다. 정치 테마주로 묶인 범양건영(002410)과 이스타코(015020)도 11%대 약세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7억2300만주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없이 286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579개 종목이 내렸고, 5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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