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은 주연 '십개월의 미래' 10월14일 개봉

고승아 기자 2021. 9. 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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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최성은이 주연을 맡은 '십개월의 미래'가 10월14일 개봉한다.

13일 영화 '십개월의 미래' 측은 오는 10월14일 개봉일을 알리며 1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십개월의 미래'는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던 남궁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영화 '시동'과 드라마 '괴물'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괴물 신인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은 최성은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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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개월의 미래'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남궁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최성은이 주연을 맡은 '십개월의 미래'가 10월14일 개봉한다.

13일 영화 '십개월의 미래' 측은 오는 10월14일 개봉일을 알리며 1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정신 차려 보니 임신 10주, 인생 최대 혼돈과 맞닥뜨린 29살 프로그램 개발자 미래의 십개월을 담은 남궁선 감독의 데뷔작 '십개월의 미래'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까지 국내외 영화제에서 끊임없이 초청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이번에 공개한 1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은 최근 충무로가 가장 주목하는 배우 최성은의 존재감이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권태로움이 가득 담긴 듯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미래'의 모습이 담긴 1차 포스터에는 '인생은 코딩 같아. 변수 하나로 모든 게 뒤집혀'라는 카피가 과연 그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될 것인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삶을 바꿔놓을 것인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모은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 또한 무심한 표정을 한 미래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예고 없이 울리는 재난 문자는 미래에게 앞으로 닥칠 일들을 경고하는 듯하다. 29살인데 이제 제대로 살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부모님의 잔소리에 세상을 바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미래. 하지만 곧 그녀에게 전혀 계획에 없던 임신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평범한 29살 프로그램 개발자였던 최미래는 이름 앞에 몇 글자가 더 붙어 '최악의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임신과 결혼, 그리고 자신의 인생 사이에서 과연 미래는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임신 초음파 사진을 가리키며 '인간은 확실한 거죠?'라는 질문을 던지는 미래의 모습은 엉뚱한 웃음을 유발하며 그를 응원하게 만든다.

'십개월의 미래'는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던 남궁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영화 '시동'과 드라마 '괴물'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괴물 신인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은 최성은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또한 '밀정' '범죄소년' 등에 출연한 서영주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악마판사' 등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백현진, 개성 있는 커리어로 활동을 이어가는 유이든 배우가 함께 출연한다.

'십개월의 미래'는 오는 10월14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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