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로 조건 만남 하려던 20대男 유인해 금품 뺏은 중학생

김예랑 2021. 9. 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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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만남'을 미끼로 20대 남성을 유인해 둔기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중학생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의정부경찰서는 13일 특수강도 등 혐의로 남자 중학생 3명, 여자 중학생 1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골목길에서 A 씨를 기다리고 있던 중학생 3명은 벽돌 등으로 폭행하고 아이폰과 현금 8만 원을 갈취해 도망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0분 만에 4명의 중학생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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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조건 만남'을 미끼로 20대 남성을 유인해 둔기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중학생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의정부경찰서는 13일 특수강도 등 혐의로 남자 중학생 3명, 여자 중학생 1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서울과 의정부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인 이들은 이날 밤 0시경 의정부 거리에서 A(25)씨를 때리고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골목길에서 A 씨를 기다리고 있던 중학생 3명은 벽돌 등으로 폭행하고 아이폰과 현금 8만 원을 갈취해 도망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0분 만에 4명의 중학생을 검거했다. 

이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A 씨와 채팅을 했고 미성년자 성매매 조건 만남으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에도 같은 수법으로 남성을 유인한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범행에 가담한 인물이 더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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