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윤석열-손준성, 매우 특별한 관계..여러 근거 있다"

이원광 기자, 황예림 기자 2021. 9. 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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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3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윤석열) 전임 검찰총장과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은 매우 특별한 관계였다"고 밝혔다.

백 의원이 문서 비교 프로그램으로 검증한 결과 김 의원이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로부터 받은 고발장과 과거 미래통합당이 대검에 제출한 고발장은 96% 일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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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9.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3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윤석열) 전임 검찰총장과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은 매우 특별한 관계였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백혜련 민주당 의원(재선·경기 수원을) 질의에 "그것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 밝히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취임 후 인사 단행 때 윤 전 총장이 손준성 검사의 유임을 요청한 사실이 있는가"라는 백 의원 질의에 "그렇게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백 의원은 "손모 검사가 추미애 장관 사람이라고 하면서 (윤 전 총장이) 유임 요청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이 이른바 '추미애 인사'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 캠프 측 윤희석 대변인은 이달 10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추미애 사단의 정치공작이라고 표현한 게 아니라 추미애 사단의 정치공작이 다시 재현된 게 아니냐, 이런 차원의 논평을 썼다"고 했다.

백 의원은 또 "최강욱 의원 고발장 관련해서 김웅 의원에게 전달된 고발장,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누군가로부터 받아 당내 변호사에게 전달한 고발장, 대검에 접수한 고발장이 거의 똑같다"고 밝혔다.

백 의원이 문서 비교 프로그램으로 검증한 결과 김 의원이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로부터 받은 고발장과 과거 미래통합당이 대검에 제출한 고발장은 96% 일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이 받은 고발장과 정 의원이 받은 고발장은 98% 일치율을 보였다고 했다.

백 의원은 "다른 점이 있다면 큰 따옴표를 작은 따옴표로 바꾸고 서술어를 '있다'에서 '있습니다'로 바꾼 정도"라며 "완벽한 세쌍둥이"라고 밝혔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6월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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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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