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5달 연속 40만명대 증가

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2021. 9. 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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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5개월 연속 40만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고르게 증가하면서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동월보다 41만 7천명 늘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43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1만 7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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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5개월 연속 40만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고르게 증가하면서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동월보다 41만 7천명 늘었습니다. 다만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업은 코로나19 4차 유행 영향으로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재확산에도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5개월 연속 40만명대씩 증가했다. 다만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확산의 영향이 반영될 조짐도 엿보인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43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1만 7천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수 및 증감 추이. 고용노동부 제공

지난 1월 16만 9천명까지 떨어졌던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폭은 2월 19만 2천명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4월부터는 40만명 이상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다.

비록 전월(7월)에 48만 5천명 증가해 6개월 연속 이어졌던 증가폭 상승세는 주춤했지만, 비교대상인 지난해 같은 달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기존의 고용 회복 흐름은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7월은 18만 5천명 증가에 그치며 국내 코로나19 상륙 이후의 고용 충격이 계속 이어진 반면 지난해 8월에는 26만 2천명 증가하며 고용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제조업 가입자 및 증감 추이. 고용노동부 제공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나란히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에서는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내수도 개선되면서 8만 6천명 증가해 올해 내내 증가폭을 키워갔다.

특히 신차·친환경차가 선전한데다 광주형 일자리 등 사업장이 설립된 자동차(8800명→1만 200명), 제조업 전반에서 수요가 증가한 기계장비(9200→1만 500명), 관련 제품 생산이 늘어난 고무·플라스틱(8700명→9300명)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주요 서비스업 중분류별 고용보험 가입자수 증감 추이. 고용노동부 제공

서비스업은 전월(37만 7천명)에 비하면 비록 증가세가 한풀 꺾였지만, 비대면 수요증가, 디지털 전환 정책 등에 힘입어 30만 1천명 늘어 3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대면서비스 업종인 숙박음식(-1만 9천명), 운수업(-6천명)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숙박음식업은 코로나19 4차 확산의 영향으로 전월(-1만 5천명)보다 감소폭이 더 커졌다.

연령별로는 30대만 1천명 감소했고, 29세 이하(+9만 4천명), 40대(+3만 4천명), 50대(+12만명), 60세 이상(+16만 9천명) 등 나머지 모든 연령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노동부는 30대 인구가 14만 7천명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30대의 감소폭이 둔화세를 보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고용보험에 가입했던 실업자에게 지급되는 구직급여 지급액(수혜액)은 1조 371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603억원(-5.5%) 감소했다.

또 최근 일자리를 잃고 구직급여를 새로 신청한 신규 신청자는 8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8%(-6천명) 줄었다.

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t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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