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새 대표 찾기 힘드네"..박광태 체제 당분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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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박광태 초대 대표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새 대표 찾기에 나섰으나 적임자를 구하지 못해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시청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하고 "오는 19일 현 박광태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16일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적임자를 찾지못했다"고 밝혔다.
현 박광태 대표이사 임기까지 새 대표이사를 뽑지 못하면 상법에 따라 현 임원이 경영을 연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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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박광태 초대 대표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새 대표 찾기에 나섰으나 적임자를 구하지 못해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시청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하고 "오는 19일 현 박광태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16일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적임자를 찾지못했다"고 밝혔다.
시는 수개월 전부터 박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3대 원칙을 놓고 적합한 인물을 물색해왔다.
GGM이 자동차 생산회사이기 때문에 자동차에 대해 어느정도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노사상생이 중요한 만큼 지역 사회와 소통해 노사상생을 이뤄낼 수 있는 인물, 위탁업체인 현대차(2대주주)와 주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 등이다.
이 시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을 했던 인물이나 기아차와 현대차 등 완성차업계 법인 대표 등을 중심으로 접촉했으나 요건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정부 부처 장관 출신이나 중앙부처 관계자 중에는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거나 지역사회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많지 않고 현대차나 기아차에서 근무한 인사들 중에는 적격자가 있긴 하지만 현 부사장이 현대차 출신이라 거절하는 상황이라고 이 시장은 전했다.
현대차 관련 인물이 사장으로 오면 자칫 공정거래법 상 현대차가 GGM을 지배하거나 계열사로 오해받을 수 있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현 박광태 대표이사 임기까지 새 대표이사를 뽑지 못하면 상법에 따라 현 임원이 경영을 연장하게 된다.
이 시장은 "상법 386조 1항에 의해 대표이사 임기가 다 됐다고 하더라도 후임이 선출되지 않으면 선출될 때까지 임원이 경영하도록 돼 있다"며 당분간 과도기 경영체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15일 차가 출시되는 시점이라 지금 다소라도 혼란이 있게 되면, 시장에서 불안해 하고 내부에서도 걱정한다"며 "동요가 없도록 당분간 현행 경영진이 책임지고 일 잘하도록 하고 가급적 빨리 과도기 경영체제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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