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절골술, 오다리(휜다리) 교정해 증상 완화한다"

전아름 기자 2021. 9. 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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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오다리'라 말하는 휜다리는 똑바로 서 있을 때 양쪽 무릎이 맞닿지 않고 벌어져 있는 다리 모양을 뜻한다.

이어 "오다리 교정수술인 무릎 절골술 수술은 환자의 무릎 관절의 인대 및 근육 상태에 따라 교정 각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다리 무릎 절골술 수술은 미용 목적으로 시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진행을 막기 위한 관절염 치료 목적으로 진행된다. 오다리와 같은 다리의 변형은 관절염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가급적 치료를 미루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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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리는 미용 문제뿐만 아닌 퇴행성관절염과 직결.."치료 미루지 말아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선수촌병원

흔히 '오다리'라 말하는 휜다리는 똑바로 서 있을 때 양쪽 무릎이 맞닿지 않고 벌어져 있는 다리 모양을 뜻한다. 오다리는 젊을 때 미용 문제가 더 크게 작용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오다리가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오다리는 선천적인 영향도 있지만, 무릎 연골 손상으로 인한 후천적 발병도 많은 편이다. 무릎 연골의 손상 및 파열은 무릎 관절을 좁게 만들어 오다리의 발병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 좁아진 부위를 다시 늘려주고, 다리를 곧게 만들어주는 수술을 무릎 절골술(오다리 교정수술)이라 한다. 

무릎 절골술은 종아리뼈의 안쪽 부분을 인위적으로 절골해 뼈를 적절한 각도로 벌린 후 금속판으로 고정해 오다리를 곧게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닳은 관절 부위를 모두 제거한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무릎 인공관절 삽입수술과는 달리 무릎절골술은 환자의 연골 및 관절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은 "오다리는 양쪽 발목의 안쪽 복숭아뼈를 서로 밀착시킨 자세에서 무릎이 얼마나 벌어지는지에 따라 대략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체중이 부하된 상태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뼈의 각도 및 좁아진 정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중심 체중이 어디를 지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다리 교정수술인 무릎 절골술 수술은 환자의 무릎 관절의 인대 및 근육 상태에 따라 교정 각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다리 무릎 절골술 수술은 미용 목적으로 시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진행을 막기 위한 관절염 치료 목적으로 진행된다. 오다리와 같은 다리의 변형은 관절염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가급적 치료를 미루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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