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대한민국, 퍼주기식 포퓰리즘 함정에 빠져들어가"

이상휼 기자 2021. 9. 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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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강대국의 함정은 군사비의 과도한 지출인 반면 요즘 대한민국의 함정은 아르헨티나의 페론과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등이 저지른 것과 같은 퍼주기식 포퓰리즘이다"고 주장했다.

글을 연재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 겨우 선진국으로 올라선 대한민국이 더욱 부강한 나라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아니면 후진국으로 추락한 아르헨티나처럼 몰락하고 말 것인지, 우리는 지금 중대한 운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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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 뉴스1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강대국의 함정은 군사비의 과도한 지출인 반면 요즘 대한민국의 함정은 아르헨티나의 페론과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등이 저지른 것과 같은 퍼주기식 포퓰리즘이다"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13일 SNS를 통해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라는 글을 새로 연재 시작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글을 연재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 겨우 선진국으로 올라선 대한민국이 더욱 부강한 나라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아니면 후진국으로 추락한 아르헨티나처럼 몰락하고 말 것인지, 우리는 지금 중대한 운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극과 극의 갈림길, 마지막 운명의 길이 내년에 치뤄지는 대통령선거라고 생각한다"며 "몹시도 절박한 심정으로 '선거실패, 국가실패'라는 글을 연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교육열로 5000년 가난을 극복하고 이제 막 선진국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1987년 개헌으로 만들어진 정치·사회제도를 34년째 손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멈춰버릴 수도 있다. 교육제도와 정치제도에 과감한 혁신과 개혁이 필요하고, 이에 대해 제대로 된 국민적 관심과 심각한 고민이 절실한 때"라고 내다봤다.

특히 "우리가 퍼주기식 포퓰리즘에 집착하다보면 경제의 효율성과 탄력성이 떨어지고 경제력의 후퇴를 불러올 수 있다. 이것이 지금 우리의 함정이다. 포퓰리즘은 우리 경제를 마비시킬 가능성이 높고 그 후유증으로 경제를 무너트릴 수 있는 독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개방과 포용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국가, 편협함과 폐쇄성으로 쇠락과 함께 후퇴하는 국가, 훌륭한 리더를 선택해서 움직이는 국가, 자질이 부족한 리더를 선택해서 멈춰버린 국가,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라고 덧붙였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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