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15번째

황병서 2021. 9. 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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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업계에서는 손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이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했다.

13일 우리금융그룹은 손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우리금융그룹 임원들도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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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민영화' 달성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 의지 표명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2018년 3월 우리은행장 취임 후 15번째다.

업계에서는 손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이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우리금융그룹)
13일 우리금융그룹은 손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총 9만 8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그룹 임원들도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공시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잔여지분 매각’ 공고 직후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 매각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완전민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실제 손 회장은 실적 부진 혹은 주가 침체 등 주요한 고비 때마다 자사주를 매입해 반등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도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분 매각이 성공할 경우, 시장의 수급 안정 및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 달성으로 기업가치 상승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하순 3분기 실적발표를 예정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주주친화정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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