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한화큐셀, 분산에너지특구로 에너지분권 추진

좌승훈 2021. 9. 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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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은 제주도 분산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해 한화큐셀(대표이사 이구영)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도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분산에너지를 보급하고 확대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여러 지자체가 분산에너지 공급과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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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단위 자립형 친환경 스마트에너지시티 플랫폼 구축 협약
제주에너지공사·한화큐셀 간 분산에너지 특구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은 제주도 분산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해 한화큐셀(대표이사 이구영)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시스템이란 기존 중앙집중형 전력수급시스템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에너지의 사용지역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협약식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렸다.

이번 MOU는 제주도에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상호 협력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기술과 분산에너지 인프라와 전력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수소의 생산 소비 시스템을 발굴·구축하고 스마트 에너지시티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서명했다.

공사는 그동안 해상풍력사업 개발 외에도 그린수소 생산·저장, 부유식 풍력개발과 같은 국책과제도 수행해왔다. 공사는 이번 한화큐셀과 협약을 토대로 에너지 전환과 4차 산업혁명 선도의 실질적 모델 사업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도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분산에너지를 보급하고 확대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여러 지자체가 분산에너지 공급과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국회에선 2050 탄소중립 달성의 주요과제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이 발의됐다.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면 분산에너지 사업자는 특구 내에서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할 수 있고 전기판매사업자 간에 전력 거래 또한 가능해진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이 통과되면, 제주도를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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