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선두 가와사키와 ACL 8강 다투는 울산, 홍명보 감독 "홈 무관중 경기 아쉽다"

이정호 기자 2021. 9. 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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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021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왼쪽) 감독과 조현우. 울산 현대 제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연패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의 홍명보(52) 감독이 일본 J리그 선두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안방에서 16강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가와사키와 ACL 16강 단판 승부를 하루 앞두고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예선을 거치고 본격적인 싸움에 올라왔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일본 J리그 선두 가와사키전에서 승리하면 8강과 4강을 모두 국내(전주)에서 치를 수 있다. 이동에서 어드밴티지를 얻으면서 2연패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8강전 대진은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코로나19 여파로 16강전이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점은 아쉽다. 홍 감독은 “아무래도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큰 이점이다. 그래도 무관중으로 치르는 게 아쉽다”라며 “그래도 단판 승부에 홈 경기인 만큼 편안하게 집에서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키퍼 조현우는 가와사키의 수문장 정성룡(35)과 맞대결 각오를 묻자 “부담감은 전혀 없다. 같이 경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둘 다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내일은 내가 더 잘해서 울산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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