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車시장 3.5% 감소 전망..수입차는 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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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중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만대, 국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8% 감소한 151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은 수출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4.4% 증가한 366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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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021년 자동차산업 수정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올해 내수 시장은 지난해보다 3.5% 감소한 184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만대, 국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8% 감소한 151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국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같은 기간 18.2% 증가했다. 1~7월 국산차 판매량은 87만대, 수입차 판매량은 19만대였다.
다만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은 수출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4.4% 증가한 366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외 시장의 수요회복세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15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 1~7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11만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124만대를 기록했다.
정만기 KAMA 회장은 “국내 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반도체 수급 불안 등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여가고 있다”며 “정부도 국산차와 수입차간 개별소비세 부과시점을 동일하게 적용한다든지,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매매업 진입과 관련해 수입차와의 역차별을 개선하는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수입차와 동등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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