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車시장 3.5% 감소 전망..수입차는 9% 증가

변지희 기자 2021. 9. 13.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중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만대, 국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8% 감소한 151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은 수출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4.4% 증가한 366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전체 국내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는 엔화 강세 효과 감소와 신흥국에서의 판매 부진 우려 등으로 인해 옆걸음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항에서 수출 차량들이 선적 대기 중인 모습

1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021년 자동차산업 수정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올해 내수 시장은 지난해보다 3.5% 감소한 184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만대, 국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8% 감소한 151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국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같은 기간 18.2% 증가했다. 1~7월 국산차 판매량은 87만대, 수입차 판매량은 19만대였다.

다만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은 수출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4.4% 증가한 366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외 시장의 수요회복세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15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 1~7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11만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124만대를 기록했다.

정만기 KAMA 회장은 “국내 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반도체 수급 불안 등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여가고 있다”며 “정부도 국산차와 수입차간 개별소비세 부과시점을 동일하게 적용한다든지,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매매업 진입과 관련해 수입차와의 역차별을 개선하는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수입차와 동등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