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北 장거리 순항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 위협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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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성공이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은 지난 주말이었던 11일~12일간 새로 개발된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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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성공이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로 인해 안보에 위협을 받는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무력도발을 감행했다.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은 지난 주말이었던 11일~12일간 새로 개발된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2년동안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시험비행에서 7580초(2시간6분20초)를 비행해 1500㎞ 떨어진 목표물을 명중하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산중앙통신은 북한군 최고위급 관리인 박정천이 시험발사를 참관하고 국방과학자들에게 북한의 군사력을 ‘총력 증강’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박정천은 “당중앙위원회의 위임에 따라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성공적인 개발을 이루어낸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에 열렬한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지난달 북한이 무기 실험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시사하면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계속하는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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