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北 장거리 순항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 위협 가중"

양다훈 2021. 9. 13.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성공이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은 지난 주말이었던 11일~12일간 새로 개발된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한국·일본 방위에 대한 약속은 여전히 확고"
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 11일~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성공이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로 인해 안보에 위협을 받는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무력도발을 감행했다.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은 지난 주말이었던 11일~12일간 새로 개발된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2년동안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시험비행에서  7580초(2시간6분20초)를 비행해 1500㎞ 떨어진 목표물을 명중하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산중앙통신은 북한군 최고위급 관리인 박정천이 시험발사를 참관하고 국방과학자들에게 북한의 군사력을 ‘총력 증강’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박정천은 “당중앙위원회의 위임에 따라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성공적인 개발을 이루어낸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에 열렬한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지난달 북한이 무기 실험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시사하면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계속하는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