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소형경전철 '스카이큐브' 운영 순항..탑승객 12.7%↑

서순규 기자 2021. 9. 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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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지난 3월 스카이큐브를 인수한 후 운영한 결과, 안정적으로 운행되면서 수익구조도 개선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으로 2020년 국가정원입장객 및 스카이큐브 탑승객이 1/3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2021년에도 운영 고정비용 등을 고려하면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나, 탑승률 증가에 따라 수지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22년 이후 정부의 코로나일상(위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일상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될 경우 큰 흑자폭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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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발권 할인·갈대열차 운행·요금제 다양화로 수익구조 개선
순천소형경전철 '스카이큐브' © 뉴스1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3월 스카이큐브를 인수한 후 운영한 결과, 안정적으로 운행되면서 수익구조도 개선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가정원 입장객(54만5537명) 대비 스카이큐브 탑승객(7만2920명) 비율은 12.7%로, 기존 운영기간 평균 탑승률(5.3%)에 비해 2.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스카이큐브 운행재개와 함께 순천만국가정원, 스카이큐브, 갈대열차, 순천만습지를 연계해 통합발권제를 도입하고, 문학관역에서 순천만 습지까지의 갈대탐방로에 친환경 전기 갈대열차를 운행해 관람객 이동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2021년 8월 조례 개정으로 무료입장자 및 1년권 소지자, 관광지 통합입장권소지자가 국가정원 입구에서 매표시 할인율을 적용하는 선발권 할인 제도를 실시한 이후 입장객 대비 탑승률은 16.1%로 평년대비 3배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으로 2020년 국가정원입장객 및 스카이큐브 탑승객이 1/3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2021년에도 운영 고정비용 등을 고려하면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나, 탑승률 증가에 따라 수지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22년 이후 정부의 코로나일상(위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일상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될 경우 큰 흑자폭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입구 매표소에서 통합권을 구입할 경우,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스카이큐브, 갈대열차를 일반인 기준 1만4000원, 순천시민의 경우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큐브는 2011년 1월 순천시와 포스코가 실시협약을 체결해 포스코가 610억원을 투자해 2014년 개통했으나, 2019년 계약 이행상 다툼으로 대한상사원 중재판정에 따라 올해 3월 26일 순천시가 무상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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