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에 추석 부모님 용돈도 봉투보다 '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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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추석 명절 가족 모임이 어려워지면서 부모님 용돈을 이체로 드리는 경우가 늘었다.
신한은행이 13일 발간한 '추석판 눈치코치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추석 전후 1주일 이체 메모를 분석한 결과, '부모님' 관련 메모의 비중이 1년새 27%에서 1.6배인 42%로 커졌다.
지난해 추석 전후 1주일 현금 이체 횟수와 금액도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각 8%, 3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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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코로나19 영향으로 추석 명절 가족 모임이 어려워지면서 부모님 용돈을 이체로 드리는 경우가 늘었다.
신한은행이 13일 발간한 '추석판 눈치코치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추석 전후 1주일 이체 메모를 분석한 결과, '부모님' 관련 메모의 비중이 1년새 27%에서 1.6배인 42%로 커졌다.
부모님 관련 이체 메모는 예를 들어 '엄마 추석', '엄마 용돈', '장모님 용돈', '시댁 추석' 등을 말한다.
지난해 추석 전후 1주일 현금 이체 횟수와 금액도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각 8%, 38% 늘었다.
반대로 이 기간 현금 출금 횟수는 18%, 금액은 5% 줄었다.
신한은행은 보고서에서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추석 명절에 현금 출금은 줄고 이체는 증가했다"며 "코로나로 이동을 자제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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