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매수자 15% 신용대출 평균 1억씩 받아
김혜순 2021. 9. 13. 15:18
최근 1년간 서울 주택 매수자의 15.5%가 신용대출을 받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1억489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아 주택 매수 자금에 보탰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세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제출된 주택 매입 자금조달계획서 19만3974건 중 신용대출이 포함된 것은 2만9978건(15.5%)에 달했다. 주택 매수자의 신용대출 사용 현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주택 구매 자금조달계획서에 담긴 평균 신용대출액은 1억489만원으로 파악됐다.
전국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자금조달계획서 92만2360건 중 11만8891건(12.9%)이 신용대출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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