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마크 찍힌 사진을 전시회에 출품..주호민 사과 "부끄러웠지만 수정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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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이 최근 불거진 저작권 위반 논란에 사과했다.
주호민은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호민과재환' 전시회에 출품된 '계단에서 뭐하는거지'라는 설치 작품에 사용된 위장무늬 패턴에 대하여 말씀드린다"며 "사용된 이미지에 워터마크가 박혀있는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주호민은 이 전시에 계단에서 뭐하는 거지를 출품했고, 이 작품에 이용된 위장무늬 패턴이 워터마크가 박힌 채 그대로 전시돼 저작권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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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이 최근 불거진 저작권 위반 논란에 사과했다.
주호민은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호민과재환’ 전시회에 출품된 ‘계단에서 뭐하는거지’라는 설치 작품에 사용된 위장무늬 패턴에 대하여 말씀드린다”며 “사용된 이미지에 워터마크가 박혀있는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주호민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전시회 ‘호민과재환’을 열었다. 아버지인 서양화가 재환씨와 함께한 2인 전시회였다.
주호민은 이 전시에 계단에서 뭐하는 거지를 출품했고, 이 작품에 이용된 위장무늬 패턴이 워터마크가 박힌 채 그대로 전시돼 저작권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주호민은 “원래는 내 작품 ‘짬’에 들어간 구형 위장무늬 패턴을 사용할까 하다가 시대가 바뀐 만큼 디지털 무늬로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위장무늬 패턴을 검색해 다운로드해서 사용했고, 전시 시작 후 관객이 알려줘 뒤늦게 (저작원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달 동안 시립 미술관에 워터마크가 박혀있는 초대형 그림을 전시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며 “3층 높이의 대형 구조물이라는 특성상 너무 부끄러웠지만 수정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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