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16강 앞둔 홍명보 감독 "무관중 아쉽지만 홈에서 좋은 경기할 것"

문대현 기자 2021. 9. 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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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ACL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14일 저녁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가와사키와 2021 ACL 16강전을 치른다.

오니키 토루 가와사키 감독은 "울산의 모든 선수들이 빠르고, 신체 조건도 좋아 쉽지 않은 경기가 될텐데 최대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고수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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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저녁 8시 가와사키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서 격돌
조현우-정성룡 한국인 GK 맞대결도 관심사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대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현대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ACL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14일 저녁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가와사키와 2021 ACL 16강전을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16강은 이전의 홈앤어웨이 방식이 아닌 단판 승부로 진행한다.

울산은 앞서 조별리그에서 올림픽 차출 선수의 공백 속에서도 6경기 전승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K리그에서도 15승10무3패(승점 55점)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 흐름이 어느 때보다 좋다. 이동경, 이동준, 원두재, 설영우 등 젊은 선수들과 이청용, 김태환, 윤빛가람 등 베테랑들의 신구 조화가 최고조에 올랐다는 평이다.

홍명보 감독은 13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가와사키라는 아주 강한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제 본격적이 싸움이 진행된다.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가와사키의 팀 퀄리티는 굉장히 높다. 상대의 약점을 찾기 쉽지 않다"며 "리그에 임할 때와 ACL에 임할 때 각오는 또 다를 것이다. 철저히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관중 수용이 가능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의 권고에 따라 무관중 경기를 치른다. 이로 인해 울산은 홈경기의 이점을 충분히 누릴 수 없게 됐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해 "단판승부에서 홈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무관중으로 하다 보니 홈 이점 없이 두 팀 다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며 "그래도 집에서 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조현우도 "리그를 하면서 ACL 준비도 잘 해왔다. 무관중 경기지만,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와사키의 골키퍼 정성룡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같이 경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모두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내가 더 잘해서 울산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울산의 기세만큼 J리그 가와사키의 분위기도 좋다. 가와사키는 올해 J리그에서 20승6무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가와사키의 수비진은 리그 27경기에서 단 17실점만을 기록할 만큼 강해 두 팀의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오니키 토루 가와사키 감독은 "울산의 모든 선수들이 빠르고, 신체 조건도 좋아 쉽지 않은 경기가 될텐데 최대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고수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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