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실화' 스탬포드 브릿지서 득점한 루카쿠.."어린 시절 꿈 이뤘어"

하근수 기자 2021. 9. 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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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으로 떠나 월드클래스로 돌아온 로멜루 루카쿠(28)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득점을 작렬했다.

이날 득점으로 루카쿠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루카쿠는 "11살부터 꿈이었다. 이 순간을 기다렸고, 이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승리에 매우 만족한다.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마침내 득점을 기록해 매우 행복하지만, 앞으로도 승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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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소년으로 떠나 월드클래스로 돌아온 로멜루 루카쿠(28)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득점을 작렬했다. 루카쿠는 어린 시절 꿈을 이뤘다며 기뻐했다.

첼시는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개막 이후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며 2위(승점 10점)에 위치했다.

해결사는 루카쿠였다. 전반 15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한 루카쿠는 경기 내내 첼시의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루카쿠는 경기 종료 무렵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맹활약했고, 첼시는 아스톤 빌라에 완승을 거뒀다.

EPL 사무국은 날카로운 결정력을 선보인 루카쿠를 'KOTM(King Of The Match)에 선정했다. 경기 종료 후 루카쿠는 "과거에 악셀 튀앙제브와 함께 뛰었고, 그는 내가 왼발잡이였다는 걸 알았기에 아마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전개 과정이 좋았고, 깔끔하게 마무리했다"라며 득점 소감을 밝혔다.

이날 득점으로 루카쿠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2011년 벨기에 안데레흐트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루카쿠는 웨스트브롬, 에버턴으로 임대를 다니며 주전 도약을 노렸지만 끝내 실패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등을 거친 루카쿠는 이번 여름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복귀했고, 홈구장에서 득점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루카쿠는 "11살부터 꿈이었다. 이 순간을 기다렸고, 이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승리에 매우 만족한다.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마침내 득점을 기록해 매우 행복하지만, 앞으로도 승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영국 현지 반응 역시 뜨겁다. 팬들은 벌써부터 루카쿠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왕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루카쿠의 영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첼시는 오는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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