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추석 연휴기간 종합상황실 운영

광주광역시 청사 입구./사진=머니S DB

광주광역시가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대응과 비상상황 관리,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반, 성묘의료반, 교통반, 환경·청소반, 시민안전반, 소방반, 급수반 등 모두 7개 반으로 구성된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역학조사 등 방역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시청 임시 선별검사소와 5개 구청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콜센터를 정상 운영하며 연휴 기간에도 상담과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자가격리자의 경우 하루 4차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특별 관리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휴진으로 인한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 의료기관 20곳과 응급실운영 신고기관 4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코로나19 선별진료소 6곳과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지정해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도 불편이 없도록 했다.

의료 정보는 120콜센터(062-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를 이용하면 전화로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시·자치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은 ▲종교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유흥주점 ▲식당‧카페 등을 대상으로 35개 점검반을 구성해 방역수칙 준수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노숙인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도 진행되고, 다중이용교통시설과 대중교통, 대형 마트, 전통시장은 연휴 기간에도 철저한 방역관리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연휴기간 실내 봉안당을 폐쇄하는 영락공원과 망월묘지는 온라인 추모방과 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를 운영해 비대면 성묘가 가능하도록 했다.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명절 전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은 하지 않는다.

태풍이나 폭우 등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가 유지하고 귀성객 등 다수밀집지역에는 구급차량을 전진 배치해 위급상황에 대비한다.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는 명절 당일만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수거될 예정이며 산불방지 상황실과 연료수급 상황실, 급수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 해결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기타 불편사항은 광주시 120콜센터와 당직실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일융 시 자치행정국장은 "추석명절을 안전히 보내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집에서 보내기와 방역수칙 준수 범시민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연휴기간 방역 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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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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